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학부생이 ‘202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교육공학과 4학년 박민재(24) 학생이다. 해당 학생은 이번 수상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고등학생, 청년 인재를 선발해 포상하는 대한민국 청년 인재 포상제도다. 올해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청년 50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2001년부터 이번 수상까지 포함하면 총 2396명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로는 피겨선수 김연아(2008),‘서울버스’앱 개발자 유주완(2010), 가수 이찬혁(2014), 항공우주 분야 김강산(2015) 등이 있다.

박민재 학생은 국립 안동대학교 LINC 3.0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학생 창업동아리에서 다양한 창업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2023년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관한 학생창업팀 300에서 교육부장관 인증서 획득 및 제5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아이디어 대회에서 ‘빅데이터 기반 수업설계 자동화 서비스’를 설계해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박민재 학생은“좋은 교육은 ‘각자가 즐거운 방향으로 밀도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교육을 만드는 꿈을 서울이 아닌 로컬에서 함께 이뤄보고자 창업을 했다. 제 꿈을 이뤘을 때‘다른 방식으로도 재밌고 밀도 있게 살 수 있다.’라는 하나의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임재환 LINC 3.0 사업단장은 ‘박민재 학생처럼 입학에서 졸업까지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2024년에는 더 많은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